#대안학교 입학 1년간의 이야기 – 아이를 통해 나를 보는 시간
벌써 1년이 된 아이의 대안학교 생활기 그 이야기를 연재합니다.2022년 아이(이하 별이)가 유치원 졸업을 앞둔 시기. 하나의 결정을 내렸다.자녀를 일반 초등학교가 아닌 대안학교에 보내기로 한 것이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았기 때문이다.나의 학창시절은 행복했다?나는 개인적으로 행복하지 않았어.그래서 별이의 행복을 위해 결심을 했다. 사실 별이가 대여섯 살 때까지만 해도 대안학교에 보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별이의 탄생과 성장을 보면서 나의 그 시절을 생각하게 되었다.기억하지도 못하는 내 탄생과 다섯 살 이전의 기억이 별이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 그리고 별이를 통해 내가 몰랐던 내 다섯 살 이전의 시간을 채우는 기분이었다. 아이를 통해 나를 바라보다

벼리의 탄생과 옹알이와 걸음과 자라남이 나와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었다.나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별이와 나는 분명 다른 사람이지만, 나는 별이를 통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바라본다. 별이의 모습이 분명 내 모습은 아니지만, 그 속에서 나를 찾아간다. 그리고 이 모습 속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의 부모님도 그런 실수를 나에게 저지르겠다는 생각!! (나를 정말 사랑한 마음으로) 그 실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별이를 인격체로 바라보고 보호해야 하는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나와 비슷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전혀 다른 한 사람, 그리고 언젠가 나를 떠나 독립해야 할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했다.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기 위해 미리 학교를 방문해 상담한 적도 있지만 집 주변에 있다는 행운도 크게 작용했다.7세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안학교에 대한 설명, 어머니, 아버지의 선택이 결코 당신에게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 만약 선택이 잘못되더라도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랜 시간 전했다.일곱 살 별이는 대안학교라는 뜻은 몰랐지만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걸어도 보는 휴대폰/너무 많이 다니는 학원
이제 별이를 구할 수 있을까?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할 말이 많다. 그 얘기는 2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