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 지옥도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범죄 조직에 잠입 수사를 벌이는 언더 커버 요원.경찰 조직에 잠입해서 출세한 범죄자의 고삐.속 속는 누아르 작품이다.나는 무간 지옥도를 본 적이 없다.그래서 무강도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 이 작품을 욕 하는 까닭을 몰랐다.대신 새 세계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신세계는 “무간 지옥 섬+맨 온 파이어”작품이라고 들었다.다만 결말만 보면 디파 테드보다 신세계의 결말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그렇게 뛰어다니고 고생하고 1년 이상 잠복 근무를 한 요원이 죽는 것은 너무 허무하겠다.그래도 정신과 의사와 바람을 피웠고, 그녀가 임신해서 아이를 남긴 결말로 봐야 할까?하지만 그 아이가 누구의 자식인지는 정확하지 않은 관객으로 해석이 변한 것 같다.다만 그녀가 남편에게 “자신만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한 “이라는 대사를 보면 아마 아이는 언더 커버 요원의 아이가 아니었을까.어쨌든 결말도 아쉽지만 연출적인 부분도 부족했다.예를 들면, 언더 커버 요원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끼지만 이를 더 크게 공감하기 위해서는 더 악질적인 범행을 할 수 없이 저지르는 모습이 없으면 안 되었다.그러나 영화의 내용에서는 그런 범행의 수위가 너무 약한 연출됐다.그보다는 훨씬 잔인하고 잔혹하고 욕망과 쾌락을 추구하는 범죄 조직의 단면을 세부에 살렸더라면 어땠을까.그리고 신세계에서 이·정자 송과 강 과장의 관계처럼 언더 커버 요원이 피를 말리는 상황에서 상사에게 이용되는 느낌을 살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또 경찰인 캐릭터도 범죄 조직의 보스에게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이용되어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는 것은 아니냐며 불안했다[모습이 약했다.그가 누리는 안정된 인생과 행복을 더 크게 그리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조직의 보스에 이용되는 장면을 대조적으로 보이고 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잭, 니콜슨,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맷, 데이먼이 출연하지만 그들의 연기력을 살릴 수 있는 각본과 연출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그래서 여운을 주는 결말이 될 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허무감만 느껴지지 않은 모양이다.이 작품으로 감독은 07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올랐다지만 내가 비전문가이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이해하기 어렵다.잘 말하면 무 암도 리메이크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무 암도 카피 작품이 아닌가.쉽게 예를 들면 이미 작품성을 인정된 한 작품을 그대로 모방한 작품이 있지만 그렇게 모방한 작품이 훌륭하다고 작품상과 감독상을 대거 받게 할 수 있나.이 작품이 그만큼 뛰어나고 상을 준다고 했다면 이 작품은 아닌 원작 『 무간 지옥 섬 』에 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