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원 도서대출 순위분석 학술정보원 도서대출 순위분석
[SU-Creator뉴스팀 한승우 기자] 최근 1년간 삼육대 학생들이 교내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책은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로 집계됐다. 이밖에 소설과 전공서가 대출 순위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재테크 서적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SU-Creator뉴스팀은 학술정보원 리모델링 재개관을 맞아 지난해 5월 4일부터 올해 5월 4일까지 1년간의 대출 도서 현황을 분석했다. [SU-Creator뉴스팀 한승우 기자] 최근 1년간 삼육대 학생들이 교내 학술정보원(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책은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로 집계됐다. 이밖에 소설과 전공서가 대출 순위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재테크 서적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SU-Creator뉴스팀은 학술정보원 리모델링 재개관을 맞아 지난해 5월 4일부터 올해 5월 4일까지 1년간의 대출 도서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의란 무엇인가’가 총 24회 대출돼 삼육인이 가장 많이 빌린 책 1위를 차지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돼 한국 사회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책이다. 구제금융, 모병제, 대리출산, 동성결혼, 과거사 공개사과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을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샌델 교수의 또 다른 책인 공정하다는 착각도 공동 8위(10회 대출)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정의와 공정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사회철학서다. 스미스학부대학 박현선 교수는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성과 MZ세대의 공정 정의 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는 교양과목인 도덕적 딜레마의 교재로도 사용돼 많은 학생이 대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의란 무엇인가’가 총 24회 대출돼 삼육인이 가장 많이 빌린 책 1위를 차지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돼 한국 사회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책이다. 구제금융, 모병제, 대리출산, 동성결혼, 과거사 공개사과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자주 부딪히는 문제들을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샌델 교수의 또 다른 책인 공정하다는 착각도 공동 8위(10회 대출)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이 책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정의와 공정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사회철학서다. 스미스학부대학 박현선 교수는 저자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성과 MZ세대의 공정 정의 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는 교양과목인 도덕적 딜레마의 교재로도 사용돼 많은 학생이 대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출 순위 2, 3위는 각각 부의 추월 차선(17회), 돈의 속성(15회)으로 모두 재테크 서적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점가를 강타한 재테크 서적 열풍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돈의 속성’은 김승호 글로벌 외식업체 스노우폭스그룹 회장이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쓴 책이다. 30대 후반 종잣돈 1000만원으로 사업을 성공시키는 과정과 부모의 유산이나 횡재 없이 부를 축적한 노하우를 전한다. ‘부의 추월 차선’은 30대에 부자가 된 사업가이자 발명가인 MJ 도마코가 쓴 책으로, 시스템 구축과 가치 창출을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출 순위 2, 3위는 각각 부의 추월 차선(17회), 돈의 속성(15회)으로 모두 재테크 서적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점가를 강타한 재테크 서적 열풍이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돈의 속성’은 김승호 글로벌 외식업체 스노우폭스그룹 회장이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쓴 책이다. 30대 후반 종잣돈 1000만원으로 사업을 성공시키는 과정과 부모의 유산이나 횡재 없이 부를 축적한 노하우를 전한다. ‘부의 추월 차선’은 30대에 부자가 된 사업가이자 발명가인 MJ 도마코가 쓴 책으로, 시스템 구축과 가치 창출을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불편한 편의점’ 5위(13회), ‘지구에서 한아만’ 공동 6위(11회), ‘파친코2’ 공동 6위(11회) 등 소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친코1은 공동 11위(9회)에 들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한 노숙자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애환을 다정한 시선으로 다뤘다. ‘2021년 동아일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지구에서 외동아들은 외계인 남성과 지구인 여성의 교재를 다룬 SF 로맨스 소설이다. 정세랑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빠찡꼬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4대째 살아온 재일교포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그린 소설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불편한 편의점’ 5위(13회), ‘지구에서 한아만’ 공동 6위(11회), ‘파친코2’ 공동 6위(11회) 등 소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친코1은 공동 11위(9회)에 들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한 노숙자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애환을 다정한 시선으로 다뤘다. ‘2021년 동아일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지구에서 외동아들은 외계인 남성과 지구인 여성의 교재를 다룬 SF 로맨스 소설이다. 정세랑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빠찡꼬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4대째 살아온 재일교포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그린 소설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다시 인기를 끌었다.
